HMC투자증권은 16일 이머징(신흥)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을 제외한 주요 이머징 국가에서의 외국인 매매는 지난 4월 이후 뚜렷하게 매수 우위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시장과 경제구조나 산업구조가 유사한 대만의 경우도 4월 이후 뚜렷하게 매매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른 이머징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의 수급구도가 부진한 것에는 연초 이후 진행되고 있는 뱅가드 상장지수펀드(ETF) 편입비율 조절에 따른 매도 물량이 상당한 영향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뱅가드의 7월초까지 예정된 편입비중 조정일정을 감안할 때 현재 3분의 2 이상의 매물이 출회된 상태"라며 "균일한 규모의 매도가 이어지게 된다 해도 시장 수급상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머징 마켓 전반에 대한 매수기조가 한국시장의 수급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금리인하가 진행중인 것과 선진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은 유동성 공급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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