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위메이드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한 595억원을, 영업이익은 34.8%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실적 개선은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가 4개월째 국내 구글 마켓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신작 흥행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 연구원은 "'라인 윈드러너'의 견조한 매출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대폭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4% 증가한 68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9.1% 늘어난 13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9% 뛰고, 영입이익은 44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국내 매출의 견조한 성장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협력 제안이 이어지면서 북미 시장 진출이 이뤄지고 이르면 상반기 내에 중국 시장 진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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