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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LG U+ "오히려 KT가 꼼수"…'황금주파수' 장외설전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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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파수'를 둘러싼 이동통신사들의 상호비방전에 불이 붙었다. KT의 원색적인 비난에 LG유플러스가 발끈하고 나선 것.

LG유플러스는 14일 "KT는 특혜에 의존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라"라며 "스스로 주파수 전략의 실패를 인정하고 특혜에 기대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오전 KT가 보도자료를 내고 경쟁사를 강도높게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KT는 '인접대역 할당 반대는 재벌의 시장독식 꼼수'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재벌기업이 시장독식을 위해 KT를 모바일 사업에서 몰아내려 한다"고 항의했다.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1.8GHz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경매를 앞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는 해당 주파수 할당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KT는 정부의 주파수 정책결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800MHZ가 아닌 900MHz 선택했다"며 "1.8GHz 주파수 반납 및 850MHz 주파수 확보 결정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주파수 전략의 실패를 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KT는 이를 불공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공정경쟁'이란 용어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LG유플러스에 비해 2~3배가 넘는 매출과 투자, 유선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배적 사업자, 이동통신 시장에서 30%를 보유한 2위 사업자라는 기본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부에게 특혜부여를 압박하는 것은 경쟁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KT가 '재벌의 꼼수'란 용어를 사용해 비난한 것과 관련해선 "오히려 KT가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스스로 진정 기업의 기본자질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SK텔레콤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진 않고 있지만 불쾌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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