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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윤성식PD “제목 논란? 예상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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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최고다 이순신’ 윤성식 감독이 시청률 및 제목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5월13일 서울 청담동 블랙스미스에서 열린 KBS2 ‘최고다 이순신’ (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기자간담회에서 윤성식 감독은 시청률 및 제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시청률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전작들이 워낙 성적이 좋아서 시작부 부담이 있었다. 내 생각에도 계절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주말드라마들도 5월엔 고전했다(웃음)”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드라마가 기존 주말극보다 젊은 색채를 가지고 있고, 조정석 아이유의 멜로와 두 어머니의 이야기 구조가 같이 달리고 있어서 아직 주말드라마를 시청하는 5~60대 층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연구 중에 있고 실제로 아직까진 캐릭터와 백그라운드를 보여준다는 방식이다. 전개가 늦은 점은 아쉽지만 아직 30회가 남아있으니 멜로 부분을 굳히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터 및 제목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포스터 제작 당시에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다소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극중 인물의 이름이 이순신일 뿐이고, 이순신 장군이 시련을 겪고 성취하는 인생의 줄기를 모티브로 삼았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실 줄 몰랐다.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배제하고 수정하고 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민감한 부분들이었고 논란이 있었지만 그럴 의도는 없었다.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시 한 번 그럴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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