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정화(29)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났다.
4월16일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화가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할 남자를 만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됐다”며 “이들의 또 다른 시작에 따뜻한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화의 예비신랑은 2012년 김정화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면서 녹음한 동명의 곡 ‘안녕, 아그네스!’를 작곡한 작곡가이자 CCM 가수 유은성이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인연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김정화가 결연을 맺은 우간다의 딸 아그네스를 위한 곡 ‘안녕, 아그네스!’를 직접 작사, 작곡,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믿음과 사랑으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 두 사람이 얼마 전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올 가을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김정화가 배우로서, 한 가정을 가진 아내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원히 행복하세요” “드디어 품절녀가 됐네요. 축하드립니다” “김정화 결혼, 두 사람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화는 2001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태양속으로’ ‘쩐의 전쟁’ ‘광개토태왕’을 비롯한 각종 연극, 뮤지컬, 광고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빈곤국 등 기아대책에 앞장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그가 실제로 결연하여 돕고 있는 우간도 소녀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 인세 전액도 우간다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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