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평가기준·실제 합격자 사례 확인을
올해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124개 대학 4만5045명을 선발하던 것에 비해 올해 2014학년도에는 2개 대학이 증가한 126개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1887명 증가한 4만693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 실시대학은 전년도에 비해 9개 대학이 증가하였지만 모집인원은 305명 감소한 2256명(총 30개 대학)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성적 줄세우기식의 모집방법을 지양하고 대신 서류평가 및 면접고사 비중을 높여 대학의 신입생 선발 자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학업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잠재적인 능력, 특기나 장점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지망하는 수험생은 우선 목표대학의 지원자격 요건 및 전형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교내외의 각종 활동이나 공인외국어성적, 자격증, 임원경력, 수상실적 등의 서류평가 요소를 일찍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 입학사정관전형 수시모집에서 대폭 확대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약 66%를 선발한다. 특히 입학사정관과 관련된 전형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신입생 수를 늘릴 예정이므로 고3 수험생은 물론 고1, 2 예비수험생들도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미리 살펴보고 꾸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특히 수시모집 리더십, 내신우수자, 자기추천, 특기자 등 특별전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대학에 따라서는 지원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 서류 평가에서도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더구나 정시모집에서도 정원 외 특별전형 등 입학사정관 전형이 신설되는 등 확대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교과와 비교과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중심으로 선발하던 기존의 대입 전형에서 벗어나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포함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요즘 서울의 주요 대학을 포함하여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고 있는 대다수 대학은 기존의 입학처 홈페이지 외에 입학사정관전형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평가기준 및 면접유형, 합격자 실례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입학사정관제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대학 측이 공지한 입학사정관 평가기준 및 실제 합격자 사례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내신대비 및 수능준비에 시간비중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1부터 지망대학의 정확한 입시정보, 관련자료 등 꾸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입학사정관제의 대비 방법
△ 비교과 영역 준비
비교과 영역은 출결사항이나 봉사활동, 임원경력, 수상실적 등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제외한 모든 내용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을 포함한다. 입학사정관제는 모집단위의 특성에 알맞은 잠재력과 소질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이므로 지망학과와 관련된 활동 및 경력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시간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느끼고 실천하는 의미가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 교과 성적 관리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교과 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제도는 아니지만 대학들은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을 의미있게 반영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응시자의 평소 생활 태도를 평가하기 위해 교과성적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 기말고사 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고 특히 지원계열 관련 교과목은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서류 준비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대개 1단계 전형에서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서류와 증빙자료를 차근차근 준비해둬야 한다. 내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기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서류 및 실적의 결과도 중시하지만 그 과정도 꼼꼼하게 체크하기 때문에 실제 입학사정관이 출신학교나 거주지 등 직접 방문해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다. 수험생의 현재 모습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발전 가능성도 평가항목에 반영될 수 있다.
△ 심층면접 준비
심층면접은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평소 꾸준히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대다수 대학은 여러명의 담당교수나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하여 학생 1명을 대상으로 약 10~15분 면접을 실시하는데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대학이 자체 개발한 평가도구가 활용된다.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토론이나 발표평가 등의 방법이 실시되기도 하며, 합숙면접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이동훈 생글 대입컨설팅 소장 dhlee@hankyung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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