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탤런트 이재우가 노희경 사단에 합류했다.
이재우는 2월13일 첫 방송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송혜교의 오빠 '수'로 출연한다. 오빠 수는 주인공 오영(송혜교)의 단 하나밖에 없는 형제이자 오수(조인성)와는 동명이인이며 오수를 세상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인물이다.
동생 오영이 6살이 되던 해 부모의 이혼과 함께 오영은 아버지의 곁에, 오빠 수는 엄마의 품으로 헤어져 살게 된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훗날 그와 동명이인이자 포커 겜블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오수를 만나 그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숱한 편지에 담아 오영에게 보낸 오빠 수는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송혜교와 조인성의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재우는 지난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 이어 노희경 작가의 또 하나의 걸작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노희경 사단의 라인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는 "노희경 작가님을 사적인 자리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 역할을 추천해주셨다. '빠담빠담'에 이어 노 작가님 작품에 다시 한 번 참여 할 수 있게 됐다"며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재우는 "1회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만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배우로서 훌륭한 작품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겸손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티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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