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사진)이 한국 남자 프로골프 ‘코리안 윈터 투어 J Golf 시리즈’ 1차전 2라운드에서 진짜 ‘버디’를 잡았다.
황인춘은 7일 태국 카오야이의 마운틴크릭 골프리조트(파72·75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8번홀(파4)에서 135야드를 남겨두고 9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날렸다. 핀을 향해 날아가던 볼이 갑자기 80야드를 남긴 지점에서 ‘퍽’하는 소리를 내고 부딪히더니 검은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볼이 하늘을 날던 새를 맞춘 것이다. 볼은 그린 30야드 앞에 떨어졌고 황인춘은 파로 그 홀을 마감했다.
황인춘은 “볼이 새의 몸통을 스치고 날개에 맞은 것 같다”며 “나는 한 타를 손해 본 것뿐이지만 새는 죽었으니 불쌍하다”고 말했다.
한민규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문경준(31)에 1타 앞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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