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5일 독일로 출국, 6개월간 체류하며 복지, 노동 등에 관한 연구활동을 한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 야권의 정계개편 국면에서 당분간 국내 정치권과 거리를 두며 새로운 정치 비전과 자신의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고문은 앞으로 6개월간 사민당의 싱크탱크인 프리드리히 에버튼 재단의 후원으로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복지, 노동, 교육, 환경, 통일 등에 대해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부인 이윤영 씨도 함께 체류한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끝난 지난해 9월께 출국을 결심했다고 한다. 손 고문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4월 유럽 5개국을 방문한 이후 독일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며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독일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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