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이 7.8%를 기록, 시장의 예상수준인 7%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주가 수준이 적정주가로 제시됐으며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수주 취소분에 대한 계약금 이익 인식으로 인해 일회성 이익이 이익률 하락 압박을 줄여준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실적 시즌 중 영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가장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한 달 간 조선주(株)들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지만 숏커버 영향도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적정한 주가 수준이며 실적 시즌 이후 '매수' 기회를 다시 노려도 될 것이라는 게 엄 연구원의 판단이다.
삼성중공업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8.2% 성장한 3조5756억원,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27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대비로는 각각 11.9%와 1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엄 연구원은 "다른 조선주와 마찬가지로 삼성중공업 역시 2013년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면서 "재료가격의 인하 여지는 많이 남아있지 않은 가운데 아직 수주잔량 중 소화해야 할 저단가 물량이 다량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3년 분기별로 6~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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