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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전망] 세종시·부산 등 10만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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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아파트 공급계획 - 지방 분양

울산, 대우 1035가구 대단지…대구, 현대산업개발 분양 포문




올해 지방에서는 1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대부분 일반 분양분이다. 세종시를 비롯해 경남 충남 울산 대전 등에 물량이 비교적 많다.

지방에서는 국토해양부 총리실 등 주요 정부 부처 이전과 함께 도시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세종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연초에 ‘호반 베르디움’(688가구)을 시작으로 중흥건설과 EG건설 등 중견업체가 8000여가구를 쏟아낸다.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 등 에서 473가구를, 중흥건설이 1-2생활권 M1블록에서 852가구와 1-1생활권 L4블록에서 366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4월에는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서 538가구를, 6월에는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1·M7블록에서 각각 440가구와 614가구를 분양한다.

최근 2~3년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부산에서는 명지·정관·화명신도시를 중심으로 물량이 많다. GS건설은 3월께 부산 금곡동에서 ‘신화명 리버뷰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다. 총 792가구 중 일반 분양분이 649가구다. 부산과 양산을 잇는 국도 35호선과 금곡대로에 인접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율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 내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화명도서관 등 상업 및 공공시설이 있다.

대림산업은 화명동 화명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를 6월 분양한다. 800가구 중 전용 69~100㎡ 53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가깝다. 화명2구역이 이미 재개발돼 주변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우건설도 우동 1405 일대에 260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인접해 있고 센텀시티 내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울산 신천동에서 9월께 1035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부지 북쪽에는 매곡천이 흐르고 매곡초, 매곡중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통학이 편리하다.

대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포문을 연다. 4월 월배지구 2블록에 전용 59~102㎡ 2123가구를 내놓는다. 부지 맞은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있어 근로자가 주요 수요층이다. 대형마트와 신월초, 월암초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에서는 중흥건설 한국건설 진아건설 등 지역 업체들이 상반기부터 분양에 나선다. 연초 중흥건설이 우산동에서 849가구의 중흥 S-클래스를, 부영은 신용동에서 1772가구의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오랜만에 광주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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