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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성민,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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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조성민 씨의 시신이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조 씨는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여자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화장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는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월세로 거주하는 이 아파트에 조씨가 자주 왕래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여자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조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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