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이끌어 갈 국내 첫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인하대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의 신입생을 올해 말 뽑기로 했다.△인하대 산학융합원 조감도.이번 사업 총괄책임자 현승균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침체 돼 있는 뿌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뿌리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 양성 대학원 설립이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것이 이 분야 발전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 인하대 역할”이라고 말했다.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주조·소성가공과 같은 뿌리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기술 분야를 융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인하대는 석사 과정만 선발하며 정원은 30명이다. 입학생들에게는 석사학위 기간 동안 국비장학금을 지원한다. 다음 달 말 입학설명회를 열고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내년 인천 송도 인천산학융합원 내 산업단지캠퍼스로 입주한다.교육 과정은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기본으로 한다. ‘프로젝트 학위제’를 도입해 학생이 참여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학위 취득 여부와 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이다.뿌리산업과 ICT 융합에 필요한 교과목은 기반, 심화, 응용단계 등 3단계로 구성한다. 특히 기반 과목은 뿌리기술의 기본에 제조혁신을 접목할 수 있는 재료역학특론, 생산 및 품질관리특론, 제어공학프로그래밍 등 3과목 수강을 필수로 해 기초지식 습득을 강화한다.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제 산업현장과 같은 실습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tuxi01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