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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7·8월 여름휴가 시즌에 ‘이직의 골든타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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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직장인들이 여름휴가 시즌에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45.3%가 ‘휴가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철은 일년 중 가장 길게 쉴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이직의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골든타임을 잘 살리는 휴가철 이직 전략을 정리했다.

휴가철에 뜨는 경력직 공고, 수시로 챙겨보고 지원하자

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8월은 경력직 공고가 활발하게 올라오는 때다. 상반기 인사 평가가 끝나는 시기로 평가 결과에 따라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생긴다. 또한 평소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이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업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수시로 경력직 공고를 찾아보자.

여유롭고 차분한 마음으로 이력서와 자소서 업데이트

“이력서 한 번 보내주세요” 경력직 입사 제안을 받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임에도, 많은 이들이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언제 어디서 포지션 제안을 받을지 모르는 직장인에게 최신 버전 서류는 이직의 기본이다. 일상에 치여 서류를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었다면 휴가철을 이용해보자. 실제 조사 결과도 직장인들이 이직을 위해 휴가 때 준비하는 것으로 ‘이력서 작성(58.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또, 상장이나 자격증 사본, 시험 성적표, 졸업증명서 등 자격요건이나 경력을 증명할 서류를 미리 떼는 것도 휴가 시즌을 잘 활용하는 팁이다. 복귀 후 제출하게 되면 챙기지 못하고 빠뜨리는 경우도 일어나므로 미리 챙겨 놓으면 좋다.

업계 인맥 관리와 정보 탐색의 시간으로도 활용

성공적인 경력직 이직을 위해서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면밀한 정보 탐색이 중요하다. 이직을 목표로 하는 회사의 문화나 이직하고자 하는 부서의 분위기, 함께 일할 동료들의 면면, 연봉 수준 등은 내부 직원이나 업계에 정통한 사람이 아니면 잘 알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인맥을 관리하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휴가 시즌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꼭 거창한 저녁 자리가 아니라도 점심이나 출퇴근 전후 자투리 시간에 지인의 근무지를 찾아보자. 이메일이나 메신저, 전화통화보다 훨씬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입사 제의나 좋은 자리를 소개받는 등 소득을 얻을 수 있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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