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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이요? OOOO만 알면 쉽죠” 공모전 다수 수상자 이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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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권양희 대학생 기자] 오늘날 대학생에게는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직무 관련 활동 경험이나 팀워크를 발휘한 경험 등을 묻는다. 또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학벌과 어학점수, 자격증은 기입하지 않더라도 대외활동 경험은 기재할 수 있게 되어있어 대학생들에게 대외활동은 필수다.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수많은 대외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공모전’이다. 그렇다면 공모전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여 성과를 낼 방법은 무엇일까. 다수의 공모전에 출전해 네 차례 수상 경럭이 있는 이상훈(경성대 4) 씨를 만나 공모전의 모든 것을 들어봤다.



-지금까지 출전했던 공모전과 그 성과를 소개해 달라. 

“은행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올해 은행에서 주최한 모든 공모전에 다 참여했다. 총 다섯 번을 출전해 네 번을 수상했다. BNK카드 청년 공모전 최우수상, 우리은행 디지털 금융 공모전 우수상, 대구은행 사회공헌 공모전 장려상, BNK부산은행 모바일 공모전 최우수상이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2등을 세 번 했다는 것. 처음에는 ‘2등도 어디냐’는 생각을 했는데, 세 번 연속 2등을 하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성과를 이뤄낸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

-처음 참가했던 공모전은? 




“공모전에 처음 도전하게 된 계기는 은행과 관련한 스펙을 쌓고 싶어서였다. 처음 도전한 은행공모전은 하나은행 공모전이었는데, 팀원들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1차 예선에서 떨어졌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팀원과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재미를 느꼈고 그 이후로도 계속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 공모전에 계속 도전하게 됐다.”



-기억에 남는 공모전이 있다면?




“우리은행 공모전에 출품하고 공모전 담당자의 전화를 받았는데, “열심히 해서 누구인지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공모전에 제출한 PPT 분량이 42장이었는데 참가팀 중 가장 많은 분량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2차 예선 8팀 중 7팀이 서울권 대학팀이었고 지방팀은 우리 팀 하나 뿐이었지만, 그 중에서 2등을 할 수 있었다.

-평소 공모전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하나?




“‘링커리어’라는 사이트에 가면 한국에서 열리는 모든 공모전을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뿐만 아니라 대외활동도 많으니 취업준비생분 들은 그곳에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공모전 팀원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팀원이 누구인지 따져가면서 팀을 구성하지는 않는다. 나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팀의 일원일 뿐이고, 내가 먼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팀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파이팅이 넘치는 분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또 대학생이기 때문에 팀원의 능력은 큰 차이가 없다.”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2가지를 명확하게 말하고 싶다. 우선 첫 번째는 역할분담이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모전을 준비할 때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할체계가 분명히 해야 한다. 공모전에서는 3가지 담당 체계가 명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획하는 사람, PPT를 만드는 사람, 발표하는 사람. 공모전에 참여해본 학생이라면 알겠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은 ‘기획’ 부분이다. 결론이 나지 않는 회의를 계속해서 하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차라리 명확하게 기획하는 사람을 두고, 나머지 팀원들을 기획하는 사람을 믿고 따라가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독단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을 믿고 따라가는 것 말이다.






두 번째는 ‘팀워크’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면 못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엇이든 분명 팀에 기여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팀원도 있다. 하지만 팀을 구성한 이상 소외되는 팀원이 생겨서는 안 된다. 언제나 ‘우리는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다.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재밌는 농담도 많이 하고 즐겁게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공모전을 준비하며 좋은 분위기가 전제되어야 성과가 나온다는 걸 깨달았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해달라.

“공모전 평가과정이 생각보다 정말 공평하고 능력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팀원과 함께 열정을 다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공모전인 만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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