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 위험 초래"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가 프랑스가 주도하는 유럽 핵억지력 확대 구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가 주도하는 유럽 핵억지력 확대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무모한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당연히 우리는 이 구상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핵억지력 확대 구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3월 내놓은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핵 억지 합동 훈련, 전략적인 한시 핵전력 배치 등이 검토되고 있다. 프랑스가 유럽 동맹국들과 연계해 핵억지력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영국과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스, 스웨덴, 덴마크 등 8개국은 지난 5월 합류 의사를 밝혔고 전날 러시아와 1천300㎞가 넘는 국경을 맞댄 북유럽 국가 핀란드도 참여하기로 했다. 발트해에 면한 에스토니아도 합류를 위해 프랑스와 "논의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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