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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분산형 AI 시대…현재 LLM 과금 모델 붕괴한다"
SAS '2025년 AI 트렌드 전망'…AI 삶의 방식 위협 가능성 경고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내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일반화로 대규모언어모델(LLM) 과금 모델이 붕괴하고 AI의 공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데이터 및 AI 기업 SAS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AI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이들은 "더 빠른 모델 학습이 인공지능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것"이라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AI는 원자력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좋은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AI의 개인화 및 대규모 운영 능력은 정보를 수용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AI 공격은 개인, 집단, 기관 차원에서 발생해 삶의 방식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기업 리더들은 AI 원칙, 정책, 기준, 통제 방안을 강력 추진하고 조직 내 AI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2025년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이 나타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지는 기업도 있을 것이라면서 후자는 AI가 양질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내년에는 생성형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전문화된 소규모언어모델(SLM)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 AI를 선택 또는 조합하는 확장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AI를 완전히 활용하는 기업이 2025년 정보기술(IT)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AI가 화제의 신기술에서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기업은 모든 형태의 AI를 완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2025년에는 LLM이 상품화되면서 기본 기능이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AI 과금 모델이 붕괴될 것"이라며 "이런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서비스와 특정 영역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게 될 것이고, 오픈 소스 LLM의 확산으로 주요 제공업체의 지배적 지위는 약화하고 분산형 AI 환경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IT 인프라와 공급업체 관계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IT 합리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이 보편화된 AI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트윈, 합성 데이터 등 도구를 활용해 마케팅 담당자들이 생산성 향상과 콘텐츠 생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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