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1일 경북 포항 포스텍 내 e-스포츠 전용 펍 콜로세움에서 사내 최초로 개최한 e-스포츠 대회의 결승전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명을 차용해 '퓨처스리그'로 명명한 이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 FC온라인 등 e-스포츠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시작한 예선에는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서울 등 전국에서 근무하는 각 부서 직원 214명이 63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결승전은 게임 전문 해설자가 중계를 맡아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퓨처엠TV을 통해 생중계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자인 박준혁 광양 양극재생산부 사원은 "선배들과 한 달 동안 호흡을 맞춰 게임을 하면서 업무 중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나눌 수 있었고, 업무 케미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직원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단결심을 보면서 당면한 많은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느꼈다"며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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