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설루션 기업 씨메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AI와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와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등이다.
매출액은 2021년 25억원에서 지난해 76억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씨메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6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2만4천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520억∼624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19∼25일, 청약은 9월 30일∼10월 1일 진행해 10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설루션 상용화 회사로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설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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