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SK케미칼, 친환경 코폴리 소재 고수익으로 차별화"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DB금융투자는 화학·제약 업체 SK케미칼[285130]에 대해 20일 "친환경 플라스틱인 코폴리에스터 덕에 고수익성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폴리에스터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드는 소재로 환경호르몬 검출 우려가 없고 열에 강해 화장품·음식 용기와 건축 자재 등에 쓰인다.
한승재 연구원은 "글로벌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미국 이스트만과 양분하고 있으며 차별화한 경쟁력이 있다. 화학적 재활용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판가 및 수익성을 더 개선할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SK케미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13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DB금융투자는 회사가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지분의 가치 할인율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낮췄다. SK케미칼의 전날 종가는 5만500원이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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