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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가뭄 걱정해야 하나…운문댐 가뭄단계 '관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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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가뭄 걱정해야 하나…운문댐 가뭄단계 '관심' 진입
"200년만에 한번 나타날 수준으로 물 유입량 적어"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비는 간간이 소나기만 내리면서 댐들이 가뭄 상태에 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환경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군, 경산시 등에 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운문댐의 가뭄대응단계가 '관심' 단계에 진입해 용수 관리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뭄단계가 관심 단계에 들어선 댐이 나오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이날 오전 7시까지 운문댐 유역 강수량은 687.3㎜로 예년 같은 기간 강수량(839.2㎜)의 82%에 그친다. 장마가 끝난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6.4㎜로 예년(171.0㎜)의 4%에 불과하다.
지금처럼 비가 적게 오면 내달 중순엔 운문댐 가뭄단계가 '주의'로 격상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댐 가뭄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관심 단계는 '실제 수요량만큼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문댐은 관심 단계 기준 저수량이 8천340만t이다. 운문댐의 현재 저수량은 8천269만5천t으로 저수율은 51.6%다.
환경부는 운문댐을 비롯해 전국 댐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 환경부가 관리하는 34개 댐 유역에 장마 후 내린 비가 평균 31.6㎜로 예년의 17%에 그친다.
환경부는 현 상황이 지속하면 다음 달엔 가뭄단계가 관심 이상이 되는 댐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고 용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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