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두고 경협성과 점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경협 민관추진위' 제2차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다음 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개최되는 경제 행사와 각 기관의 경제협력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내달 5일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6개 경제단체는 기업인,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을 연다.
경제단체들은 이 행사에서 산업화 및 투자 활성화, 교역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식량 및 핵심광물 안보 강화, 탈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총 4개 세션을 운영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0여개 아프리카 기업을 초청한 가운데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어 에너지 인프라, 자동차, 선박, 바이오, 전자제품 분야 한국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수출·수입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비롯해 민간기업 간(B2B) 계약 및 업무협약(MOU)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주역인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미래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며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행사 준비와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하고 아프리카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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