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와 '2024년 코리아 인더스트리얼 AI 공동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AI 분야 이슈와 기술 동향 공유,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으며 행사에는 산기협 구자균 회장, 산기평 전윤종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참석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AI 기술이 점차 언어나 미디어를 생성하는 '생성형'에서 인간의 행동을 대신하는 '행동형'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이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적극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생성형 AI의 경제적 가치를 소개했으며,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안전성과 윤리성을 담보한 책임있는 AI 시스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 안대웅 부사장, LS일렉트릭 하형철 최고데이터책임자(CDO), HD현대[267250] 김영옥 상무, 한미약품[128940] 김나영 전무 등이 산업현장 AI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AI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우리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AI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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