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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가자 북쪽에 구호용 새 검문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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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가자 북쪽에 구호용 새 검문소 열 것"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가자 지구 북부에 인도적 구호 물품 반입을 위한 새 국경 검문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외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해외 또는 인근 요르단에서 보내온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목적으로 국경 검문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국경 검문소는 분리 장벽에서 40㎞ 떨어진 아시도드에서 올 구호 트럭의 운송 시간 단축을 위해 가자 북부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를 통해 가자 주민을 위한 구호품 반입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며 "가자에 구호품이 넘쳐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후 이스라엘은 안보상 이유를 들어 가자지구로 구호품 반입을 철저하게 제한했다.
이집트와 접경한 라파 국경 검문소를 개방한 후에도 이스라엘은 구호품이 하마스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병원 등에 필요한 연료의 반입을 막았다.
전쟁이 길어지고 구호품 부족 사태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구호품 반입량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해왔지만, 이스라엘은 소극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상으로 운송된 구호품을 옮기던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활동가 7명이 오폭으로 숨지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서둘러 구호품 반입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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