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서비스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들에게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의탁환자 3천여 명에게 야간 간병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 지역 4개 협력 병원에서는 주간 간병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무의탁환자에 대한 돌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본부는 2011년부터 23년간 약 5만5천 명의 무의탁환자에게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또 저소득 중장년 여성 1천50명을 간병인으로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이날 열린 지원사업 발대식에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과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등이 참석해 간병사들을 임명하고 지원금 8억 5천700만 원을 한국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조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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