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채용 성과 우수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가점"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육아 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신규 채용 및 청년인턴 운영의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줄 수 있는 가점을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언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의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자 대체 충원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국정과제와 같은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청년 채용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목표를 작년보다 10% 늘어난 2만4천명으로 정했다. 이중 청년 고용은 약 2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김 재정관리관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채용 확대가 이뤄지도록 기관에서 퇴직·이직 등 자연적으로 생기는 인력 감소분을 적극 활용하고 채용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기관의 신규 채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공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채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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