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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선서 유력 야당 대표 출마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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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선서 유력 야당 대표 출마 결국 무산
청소년 타락 혐의 실형 확정 등 자질 논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다음달 25일 치르는 세네갈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 대표의 출마가 결국 무산됐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르솔레이 등에 따르면 세네갈 헌법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여권 연합의 아마두 바 총리를 포함한 대선 최종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12일 발표한 예비후보 명단과 마찬가지로 야당 파스테프(PASTEF)의 우스만 송코 대표의 이름이 빠졌다.
2019년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송코 대표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20대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 여권 연합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으나 대선에 나설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안마시술소 직원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강간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청소년 타락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는 등 대선 후보 자격 시비가 이어져 왔다.
지난 5일에는 대법원이 작년 5월 항소심에서 관광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송코 대표의 상고를 기각하고 유죄 판결을 확정하기도 했다.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압둘라예 와드 전 대통령의 아들인 카림 와드도 프랑스와 세네갈 이중 국적 문제로 제외됐다.
파스테프가 송코 대표가 제외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로 내세운 바시루 디오마예 페이는 후보에 포함됐다. 최종 후보 가운데 여성은 2명이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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