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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달전 '독일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효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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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달전 '독일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효과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2023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두 달 넘게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국내 기업 26곳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760여건의 기업간거래(B2B)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 총 1천7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은 32만달러에 달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고속 가공기를 제작하는 A사는 금형 제조에 필요한 다수의 설비를 상호 연동해 무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패키지를 현지에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A사의 현지 상담액은 150만달러에 달했고, 전시회 후에도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절단 기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B사는 튀르키예 지역 바이어와 7만달러 규모의 샘플 기계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당시 바이어는 전시 제품인 대형 톱 장비를 현장에서 구매하길 원했는데, 튀르키예가 유럽연합(EU) 가입국이 아니어서 수출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코트라는 이런 애로를 파악, 신속히 행정 절차를 밟아 보세구역 예외 인정을 받아내 수출을 지원했다.
공구업체 C사는 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3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C사 담당자는 "코트라 한국관 참가를 통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정원준 코트라 전시컨벤션 실장은 "기계·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업체는 산업 특성상 전시회 참가 이후 수출이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시회 참가사에 대한 사후 지원 기능을 강화해 수출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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