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업기술혁신 의정상에 이원욱·김영식·한무경 의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3일 '제1회 대한민국 산업기술혁신 의정상' 수상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한무경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산업계 의견을 모아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안을 선정하고 이를 대표 발의한 의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이들 의원은 국내 혁신 기술 보호와 체계적 확보 방안, 관련 법·제도 근거 마련을 호소하는 법안을 발의해 산업계 지지를 받았다고 산기협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미국의 반도체 칩과 과학법 시행 대응 및 반도체 주권 수호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국내 반도체 기업이 해외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기업연구소와 국가전략 기술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았다.
한 의원은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세계 각국의 무역기술장벽 규제를 발굴해 기업에 제공하고 불합리한 기술 규제를 발굴해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앞으로 이 상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입법 활동을 촉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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