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상용화…교보증권과 이용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은 1일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MYPORT'(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교보증권[030610]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KB자산운용의 '마이포트' 엔진은 지난 4월부터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 엔진을 활용하면 고객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편집할 수 있다.
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이 마이포트 이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교보증권의 MTS인 '윈케이'(Win.K)를 통해서도 내년 1분기께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마이포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마이포트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국민의 자산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기법을 도입해 영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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