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국내 최대 스마트 전력·에너지전시회 참가
친환경가스 재사용 시스템 등 최신기술 전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S일렉트릭은 오는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한국전기산업대전(SIEF)과 SG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에 동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08㎡ 넓이 전시공간에 '넷제로(탄소중립)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 스마트 에너지 최적화 관리 솔루션 ▲ 탄소중립 솔루션 ▲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의 3개 구역을 꾸려 스마트 에너지 분야 전략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략 등을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170㎸ GIS(가스절연개폐기)에 적용되는 절연 가스 리사이클링 시스템 '그린 가스 리제너레이션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서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170㎸ GIS는 가스를 절연물로 활용해 전기 송·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로, 대형 변전소에 주로 적용되며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확대로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LS일렉트릭의 솔루션은 사용 후 친환경 가스에서 기체분리막 기술로 친환경 전력기기 전용 절연가스의 핵심 요소인 C4F7N1을 분리·정제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가스 내 C4F7N1을 분리한 뒤 이를 고순도 액화 처리해 90% 이상을 회수하고, 순도는 신품 가스에 준하는 99.5% 이상으로 즉시 재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 에너지 효율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 ▲ 자산관리시스템(AMS) ▲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수요자 맞춤형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ESS) 플랫폼 등도 전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온 전력·자동화 인프라 기술력과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확실히 각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스마트 에너지 기술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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