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도 해외직구 인기…G마켓·옥션 빠른 배송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젊은 엄마들의 해외직구 분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G마켓과 옥션이 일주일 안에 분유를 받아볼 수 있는 '맘마 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G마켓과 옥션은 몰테일과 손잡고 독일제 '압타밀 프로푸트라' 분유를 정오 전에 주문하면 독일 현지에서 당일 출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일 기준 약 5∼7일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관세법에 따라 1인당 하루 최대 6통, 5kg까지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은 '압타밀 프로푸트라' 3종으로, 6개와 4개 묶음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당일 출고 상품은 아니지만 인기 해외직구 분유인 '힙'도 선보인다.
판매 상품은 힙 콤비오틱 프레, 힙 콤비오틱 2단계 무전분으로, 주문 접수 후 배송까지 영업일 기준 7일∼14일이 걸린다.
G마켓 해외직구팀 관계자는 "기존 해외직구 수입 분유는 주문 후 제품 수령까지 약 3~4주가 걸렸기에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외 당일 출고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맘마배송' 서비스는 지난 7월부터 임시 도입돼 육아카페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G마켓의 수입 분유 거래액을 전년과 비교하면 2020년 34%, 2021년 14%, 2022년 26%가 올랐으며 올해 1∼9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G마켓의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 분유 거래액 또한 전년 대비 기준 작년 26%, 올해 1∼9월 39% 증가했다.
올해 직구로 수입 분유를 구입한 고객 중 30대의 거래액 비중은 79%에 달한다.
40대가 17%, 20대가 3%로 각각 뒤를 이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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