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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 7주 만에 또 달러당 100루블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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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 7주 만에 또 달러당 100루블 넘겨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루블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3일(현지시간) 환율이 상징적 기준선인 달러당 100루블을 또 넘어섰다.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루블은 달러당 100.2550루블을 기록, 7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루블이 달러 대비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루블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후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폭락해 지난해 3월 달러당 120루블에 이를 정도로 떨어졌다.
이후 러시아 정부의 자본 통제와 수출액 증가 등으로 회복됐다가 지난 8월 14일 17개월 만에 또 달러당 100루블을 넘겼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계속되는 루블화 약세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7월 연 7.5%에서 연 8.5%로 인상한 데 이어 8월과 9월에는 각각 연 12%, 연 13%로 올렸다.
러시아 프롬스뱌즈방크 분석가들은 "고유가와 기준금리 인상이 루블화 전망을 개선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 루블화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블화는 일반적으로 수출업자들이 외환 수입을 루블로 전환하는 월말 과세 기간이 지난 뒤인 월초에 압박받는 경향이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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