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쇼이구 러 국방장관 만나 항공 장비 시찰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인영 최수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나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비를 시찰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차량을 타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해 쇼이구 장관과 만났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전략 항공기 3대 등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사용하는 현대 항공 장비 샘플을 보여줬다.
김 위원장은 비행장에 도착했을 때 프레오브라젠스키 연대 의장대의 환영을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은 전날에는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키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수호이(Su)-35 등 러시아 주력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공정을 시찰했다.
지난 13일에는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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