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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 옥외 전광판 운영 일시중단…해커 공격에 피해
바그다드 옥외 전광판에 성인물 동영상 내보낸 해커 검거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이라크 정부가 해커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시내 옥외 전광판의 운영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현지 매체 등을 인용, 해커가 전날 바그다드 중심부의 우크바 빈 나페 광장 내 옥외 전광판에 성인물 동영상을 내보냈다면서 보안 당국이 바그다드 시내 전광판 운영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CNN은 당국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현장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예비조사 결과 용의자는 자금 문제가 있는 전광판 운영업체에 대한 불만으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바그다드 시내 옥외 전광판 가운데 일부만 운영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성인물 사이트 폐쇄 계획을 발표했으며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에 대한 단속도 실시했다.
올해에는 '리포트'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개설해 온라인상 부정적이고 비도덕적인 콘텐츠에 대한 익명 신고를 받고 있다.
이라크 언론 당국은 이달 초 모든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 업체에 '동성애'(homosexuality)란 용어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성적 일탈'(sexual deviance)이란 표현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라크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위원회(CMC)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성'(gender)이란 용어의 사용을 금지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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