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라면 전성시대'…삼양식품, 신제품 '간짬뽕 엑스' 출시
내주엔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오뚜기 '마열라면' 선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라면업체들이 여름철 매운 라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간짬뽕 엑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간짬뽕 엑스는 간짬뽕 브랜드의 확장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면과 후레이크의 양이 많고 더 매운맛이 난다.
삼양식품은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맵기를 기존 제품보다 4배가량 높여 불닭볶음면 수준의 매운맛을 냈고, 용량도 115g으로 9.5% 증량했다.
또 풍부한 해물맛과 감칠맛이 나도록 액상스프에 굴소스 원료를 더하고 다양한 해물 후레이크를 첨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간짬뽕 엑스는 기존 간짬뽕 소비자의 니즈(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간짬뽕 엑스를 통해 볶음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보다 2배 매운 한정판 제품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오는 14일 선보이고, 오뚜기는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매운맛 라면 '마열라면'을 이달 16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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