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티몬은 이달부터 간편결제 수단 애플페이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 제휴 카드와 비자, 마스터, 아멕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보유한 아이폰 사용자면 이용 가능하다.
다른 간편결제 수단과 마찬가지로 상품권을 비롯한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티몬은 현재의 핵심 고객인 20대와 미래 고객인 10대의 아이폰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 애플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이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20대의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배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0대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구매 고객 비중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은 현재는 물론 미래 핵심 고객층까지 고려한 선제적 결정"이라며 "한층 강화된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해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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