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유치 위해 '인바운드 확대 액션플랜' 수립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일본 정부가 방일 외국인 소비액 5조엔 조기 달성을 위한 '신시대 인바운드 확대 액션플랜'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일 '국제관광동향 제5호'에서 지난 5월 말 일본 정부가 발표한 신시대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확대 액션플랜을 분석해 소개했다.
이 액션플랜은 비즈니스 분야 40개 시책, 교육·연구 분야 13개 시책, 문화예술·스포츠·자연 분야 25개 시책으로 구분되며 여가 목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 방일 외국인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 방일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액을 2019년 7천200억엔에서 오는 2025년 8천600억엔으로 20% 늘릴 방침이다.
또 해외 연구자 방문객을 2025년 1만6천명으로, 과학기술·자연·의료·사회 분야의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를 18만6천명으로 각각 2019년 대비 20% 확대한다.
세계 아트 시장의 일본 매출액 비중을 세계 7위로 높이고, 스포츠 목적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도 2025년 27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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