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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한식 아카데미 '성황'…부산음식 교육하며 엑스포 홍보
요리학교 5주간 강습…장류 활용한 레시피 전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 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만들기 수업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시티에 있는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에서 한식의 밤 행사가 열렸다.
1977년 개교해 중남미에서 가장 역사 깊은 이 요리학교의 수강생들이 'K푸드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메뉴를 선보였다. K푸드 아카데미는 5주간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된장, 고추장, 간장과 해산물, 육류, 채소 등을 활용해 구절판, 닭갈비, 삼계탕, 비빔밥, 해물찜, 찜닭, 고사리 육개장 등 한식 레시피를 배우고 직접 만들며 K푸드를 즐겼다.
서울·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6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한식 레시피 수업도 했다. 특히 해산물 등을 이용한 부산 음식을 소개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를 하기도 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학생 라울 엑토르는 "제게 단연 최고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봤던 것"이라며 "정규 교과과정에 없는 한식을 배울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한 한국 전통주 시음과 젊은 국악인으로 구성된 '서의철 가단'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전우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 자체가 외국 여러 식당에서도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해외 한식 전문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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