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개도국 공무원에 '소비자 보호' 노하우 전수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약 2주간 개발도상국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소비자 보호 선진화 역량 강화' 1차 연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도국 글로벌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첫해인 올해 연수는 방글라데시, 케냐, 엘살바도르 3개국 공무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시작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13개 강의·토론, 현장 견학 및 산업 시찰,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소비자정책이 정부·기업·소비자 영역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각 개도국의 소비자 권익 증진 역량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은 "이번 연수가 소비자 문제와 관련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익한 제도를 서로 벤치마킹해 개도국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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