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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8월 주러 대사관 운영 중단…"정상화는 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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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8월 주러 대사관 운영 중단…"정상화는 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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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8월 주러 대사관 운영 중단…"정상화는 러에 달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아이슬란드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을 8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성명에서 이날 러시아 대사를 불러서 이 결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아이슬란드 주재 대사관 운영을 제한하는 등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AFP는 러시아 대사관 운영 중단은 아이슬란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토르디스 기르파도띠르 외무장관은 "현재 상황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소규모 외무부가 러시아에서 대사관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현재 러시아와의 상업, 문화, 정치적 관계가 역대 가장 약하기 때문에 주러 대사관 유지가 더는 정상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르파도띠르 장관은 "러시아 국민과 좋은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언젠가 러시아와 정상적이고 유익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바라지만, 이는 러시아 정부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영토 면적은 남한과 비슷하지만 인구는 약 37만명에 불과하며, 세계 18개국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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