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스타트업박람회 넥스트라이즈서 3천200건 비즈니스 만남"
국내외 1천200여개 스타트업 참여로 역대 최대…관람객 약 2만명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3, 서울' 행사에서 3천200여건의 비즈니스 만남이 성사됐다고 4일 밝혔다.
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천200개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다우,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중견기업 200개사, 세일즈포스벤처스를 비롯한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넥스트라이즈 혁신 어워즈'가 신설돼 스타트업 14개사가 수상했다. 차원(3D) 효과를 평면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모픽'이 대상을 받았다.
모픽 신창용 대표는 "입체 안경 없이 3D를 경험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시장이 성장해야 기술도 발전될 수 있어 인내가 많이 필요한 특수 분야"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수상하게 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 속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기술 혁신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해주는 시대가 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넥스트라이즈가 우리 경제 전반에 기술 혁신을 확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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