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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청년주택 한 건물에…"국유지 청년주택 3천2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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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청년주택 한 건물에…"국유지 청년주택 3천200호 공급"
영등포·남양주에 첫 복합청사 준공…캠코가 위탁개발
기재차관 "청년 창업인 위한 주거·사무 일체형 주택도 추진"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관공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결합한 복합건물이 25일 처음 문을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 복합청사와 경기 남양주 복합청사가 각각 개관했다고 밝혔다.
두 청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47억원을 들여 국유지에 건물을 올리고, 34년간 임대료 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위탁개발 방식으로 지어졌다.
기재부는 "국유지에 관공서와 청년주택, 편의시설까지 포함하는 복합건물을 지은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영등포 복합청사는 기존에 영등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있던 734㎡ 면적 국유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준공됐다.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3∼7층에는 선관위 청사, 8∼14층에는 63세대의 행복주택(대학생 37세대, 청년 14세대, 고령자 12세대)이 각각 입주한다.
면적 기준으로 보면 정부가 45%를 사용하고 나머지 55%는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
남양주 복합청사는 5,330㎡의 비축 국유지에 2개 동으로 만들어졌다.
남양주 선거관리위원회와 통계청 구리사무소가 건물 면적의 46%를 쓰고, 나머지 54%는 청년주택 74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활용된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국유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2029년까지 3천200호 공급하겠다"며 "청년 창업인을 위해 업무공간과 주택을 같이 짓는 '주거·사무 일체형 청년주택'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준공식 이후 이뤄진 청년세대 간담회에서 "청년주택 정보 공유 체계화,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주거 시설 제공, 주거 약자를 위한 법률적 보호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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