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증가에…면세업계, 내국인 고객 공략 박차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면세업계가 내국인 고객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NHN여행박사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후쿠오카 에어텔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관람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이와 연계해 면세점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혜택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손잡고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등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중국, 필리핀,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나면 신세계면세점에서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멤버십 체험권과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도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중국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되고 사이판, 세부 등 주요 휴양도시로의 항공편 운항도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내국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