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업계 구직자 63.7%, 직무경험·경력개발 기회 부족"
무역 직군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교육 실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63.7%는 직무 경험과 경력 개발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최근 구직자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56.5%는 희망하는 직무·업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서류·면접 등 채용 전형 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도 54.0%를 차지했다.
이에 무협은 11∼1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제3기 취업 스킬 UP!' 교육을 할 계획이다.
무역 사무·해외 영업·구매·물류 직군 구직자와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와 면접 대비 전략, 현직자 직무 특강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직자 특강에서는 종합상사와 제조사의 해외 영업 특징과 차이점, 종합상사 업무 프로세스와 주요 일정에 대한 정보와 함께 비즈니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외영업 현장 실무를 배울 기회가 제공된다.
무협은 오는 27일 코엑스에서 무역 직군 청년 구직자를 위한 '2023년도 제1회 잡투게더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무협 잡투게더 홈페이지(www.jobtogether.net)에서 하면 된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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