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기업 RE100 돕는다…진단부터 이행방안까지 전과정 지원
그린에너지 지원센터 맞춤형 컨설팅…재생에너지 수요-공급 매칭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돕기 위해 기업진단부터 컨설팅, 재생에너지 거래 매칭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상의 그린에너지지원센터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RE100 컨설팅 데스크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상의는 특히 자체적인 사용계획 수립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활용방안 제시와 맞춤형 교육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우선 그린에너지지원센터는 콜센터를 운영해 제도설명, 상담 등 기초컨설팅을 제공한다.
심화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진단을 한다. 심화컨설팅은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심화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전력사용량 등 기초정보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방법에 따른 비용편익, 온실가스 감축 분석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전략을 수립하고, RE100 이행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의는 전문컨설팅업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기업 간의 필요 전력량과 발전량 정보를 등재해 전력거래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망 사용료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PPA를 맺은 중소·중견기업이 한국전력에 납부하는 송·배전망 사용료를 1년간 전액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에너지 콜센터(☎ 02-6050-7111)로 문의하면 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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