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소급적용…작년 신용·체크카드 수수료 내린 데 이은 조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의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가맹점의 실질적인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는 1.0% 안팎으로 낮아질 것으로 카카오페이는 예상했다.
변경 수수료율은 지난 2월 1일 자 결제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향후 약 두 달간의 시스템 반영 절차를 거쳐 정산될 예정이다.
작년 1월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맞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했을 때 받는 수수료를 낮춘 데 이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도 추가로 인하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역시 먼저 내렸던 카드 수수료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수수료 공시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라는 금융 당국 정책 취지에 공감해 결정한 것이라고 카카오페이는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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