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성신약, 고배당·액면분할에 급등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주당 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현금배당을 제시한 일성신약[003120]이 3일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28.12% 상승한 19만원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전환했다. 오후 내내 내림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0.54% 떨어진 14만7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종목은 전날엔 29.97%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성신약의 주가 급등은 최근 회사가 꺼내든 주주환원책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일성신약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2.2%에 달하며, 배당금 총액은 296억원이다. 다만 배당을 받으려면 지난해 말 기준 주주명부에 올라있어야 한다.
또한 회사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천원인 주식 1주를 1천원짜리 5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