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통과하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 43%로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지난 21일 신임과 중임(연임) 사외이사 후보를 각 3명씩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성용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로,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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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KB금융지주 사추위 관계자는 "신임 후보들은 엄격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이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사회의 전문성과 성별 다양성은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은 다음 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특히 신임 여정성, 조화준 후보와 중임 권선주 후보가 선임되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이 경우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28.6%(2/7)에서 42.8%(3/7)로 높아져 EU(유럽연합)가 2026년 6월부터 의무화한 사외이사 여성 비율 40%를 넘어선다는 게 KB금융[105560]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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