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태 국가들에 6G 후보주파수 발굴연구 제안키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7년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6G 후보 주파수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필요성을 아·태지역 국가들에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협력을 끌어내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파수 분배와 전파 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4년마다 여는 행사로 '전파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과기정통부는 20일부터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아·태지역 회의(APG23-5)'를 열어 이동통신·위성·해상·항공 등 분야의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 공동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태지역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항공기 비행 안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분배·운용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APG23-5 환영 만찬에서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 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참가국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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